모리셔스의 바다를 바라보며 얻은 확신은 딱 하나, 이 섬을 사무치게 그리워할 것이라는 점이다.●신은 분명 그리했을 것이다“모리셔스가 먼저 탄생했고, 천국은 이곳을 본떠 만들어졌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이다. 아니, 그는 그렇게 믿었다. 대체 어떤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섬이기에, 그러한 찬사를 남겼을까.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그 궁금증은 쉬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10시간, 다시 모리셔스까지 6시간. 환승을 위해 기다린 4시간까지 합쳐 도합 20시간을 꼬박 날아왔다.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
여름나라 모리셔스에서 열흘을 보내고 한겨울 눈바람 가운데로 돌아와 ‘꿈이었나?’ 되뇐다.도도새가 머물렀던 최후의 파라다이스, 아름답다는 표현은 진부하다 못해 성의 없이 느껴질 만큼 신비롭고 다채로운 빛깔을 품고 있는 섬나라 모리셔스. 꿈엔들 잊힐리야. 블루베이Blue bay 그 푸르름에 빠진 모리셔스 아이들. 지금 이 순간,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아이들은 즐겁다●첫인상볼을 꼬집는 대신에 초록빛 바닷물에 혀끝을 대 본다.상큼한 청포도 젤리 맛 정도가 나야 할 것 같은데, 짜다.그러니까 이건 분명 바다다. 파도 잔잔하니
글·사진 김선주 취재협조 익사이팅투어 02-543-9551 www.excitingtour.co.kr, 에어모리셔스 02-317-8888 www.airmauritius.com hot spots in mauritius Casela Nature and Leisure Park카셀라 레저 파크No_1, 2, 3 중서부 카셀라 지역 인근의 산 중턱에 마련된 동물원 겸 레저공원. 앵무새, 거북이, 호랑이 등의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별도로 아프리칸 사파리 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다. 또 4륜 오토바이 등의 산악레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산
1 사탕수수 밭과 산의 조화 2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르몬(Le Morne)산을 조망하는 젊은 연인 3 대나무 수공예품 4 서해안에서 바라본 석양 사탕수수밭 갈림길에서 모리셔스를 보다 모리셔스가 좋았느냐는 물음에, 여느 때처럼 사람 사는 데 다 똑같은 것 아니겠느냐고 시큰둥하게 받아칠 수 없었던 이유는,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마찬가지인 삶의 보편성이 모리셔스에서는 왠지 무색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만큼 모리셔스만의 색채는 다채롭고 이색적이었다. 만약 다시 가보고 싶은 미련이 남는 곳을 좋은 여행지로 꼽을 수 있다면,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대륙 너머 인도양과 면해 있는 점처럼 찍힌 섬 ‘모리셔스(Mauritius).’ 이 작은 섬 나라를 두고 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신은 천국에 앞서 모리셔스를 창조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인들이 융화된 독특한 문화를 품고 있는 곳, 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를 찾았다. 글·사진 정은주 기자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02-778-6128, 인터아프리카 02-775-7756/www.interafrica.co.kr ⓒ트래비 아름다운 것은 쉬이